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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와 지역 아이들 위해 교회 전역 개방
게임·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부스 운영
유정인 목사 “교회에서 뛰어논 아이들 맘에 복음 씨앗 심기길”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에서 ‘다음세대 비전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교회가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지난 11일(토) 야외 주차장과 지상 주차장, ECM센터 등 교회 전역을 개방하여 교회학교와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음세대 비전축제’를 개최했다.
‘다음세대 비전축제’ 포스터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이번 축제는 교회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교회 문턱을 낮춰 지역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교회학교 목회자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이다.
전주신일교회 유정인 담임목사는 “교회 마당에서 뛰노는 모든 미래세대가 교회는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길 기대한다”며 “교회를 잠깐이라도 놀이터처럼 다녀간 아이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고 자라게 되리란 믿음과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개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서 아이들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오전 10시, 축제가 시작되자 교회 안팎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생기가 돌았다. 펄러비즈와 금붕어 낚시, 색모래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비롯해 게임 부스, 상점 부스, 먹거리 부스가 교회 곳곳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아부에서 청소년부까지 전주신일교회 교회학교 학생들과 교회가 처음인 지역 아이들 120여 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개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서 아이들이 금붕어 잡기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축제에 참여한 전주신일교회 김가빈 학생(10살, 유년부)은 “비전축제가 있다고 학교 친구들에게 홍보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교회에 와서 게임도 하고 떡볶이도 사 먹고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개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서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전주신일교회에서 교육부서를 총괄하는 두한길 목사는 “근처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교회에 많이 들러 주셨다”며 “교회가 사회 환원 활동을 하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는 피드백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개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성도들도 지원에 나섰다. 교회학교 교사들뿐만 아니라 청년부와 여전도회·남전도회 회원 등 60여 명이 음식 준비와 부스 진행, 안전 점검 등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곳곳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개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서 아이들이 에어바운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예수의 마음을 품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은 전주신일교회는 다음세대 역시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길 바라며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녀들이 바른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교회와 가정이 긴밀하게 영적으로 연합하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주일 드리는 가정예배와 어버이 주일에 전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온 가족 주일 예배가 대표적이다.
지난 11일 전주신일교회(담임목사 유정인)가 개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서 봉사에 나선 성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전주신일교회]
더 많은 다음세대가 교회를 친숙하게 느끼며 자연스럽게 교회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현재 신일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해 아이들이 교회에서 악기를 배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다음세대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건축된 교회의 다목적 시설 ECM센터를 활용해 다음 세대를 위한 키즈 카페와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기사출처] http://www.todayn.net/news/articleView.html?idxno=40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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